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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60년 후

  • 저자 백남룡    |  
  • 출판사 아시아
  • 발행일 2018.05.11
  • 정가 13,000
  • 분량 312
  • ISBN 9791156623601
책소개
“나는 바로 이런 소설들이 남녘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소설가 황석영

소설가 황석영은 북한의 대표작가 백남룡의 소설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분단시대 작가로서 내가 북녘 땅을 처음 밟았을 때 나는 그곳에서 백남룡을 만났다. 그는 북한 최대의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젊은 청춘남녀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 작가의 소중함은 북한 인민들의 ‘삶’을 매우 자상하게 다루고 있으며, 아울러 노동과 생활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살아 생동하게 만드는 능숙함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바로 이런 소설들이 남녘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최고 엘리트를 배출하는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온 백남룡이 이처럼 서민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담은 『60년 후』를 쓸 수 있었던 것은 10년 동안 공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장노동자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에 들어가 소설가가 된 백남룡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뛰어난 소설 『60년 후』

백남룡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들어간 ‘직통생’들과 달리 열여덟 살 때부터 스물여덟 살이 될 때까지 10년간 장자강기계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했다. 장자강기계공장은 북한에서도 춥기로 유명한 자강도의 압록강 인접지역에 있다.
겨울이면 살을 에는 그 공장에서 그는 열 번의 겨울을 보내며 인생을 배웠다. 공장에서 여러 해를 보낸 적이 있는 소설가 방현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노동자로 일했다.’는 한 줄의 이력에 담긴 백남룡의 10년이 지닌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노동자들에게는 늘 힘들고 자주 쓰라리고 아주 가끔 따뜻한 곳이 공장이다. 공장에서는 누구나 관념이 아닌 육체로 살아낼 수밖에 없다. 육체생활만큼 인간을 정직하게 표현하도록 만드는 것은 없다. 그도 그 공장에서 자기 몫의 상처와 희망을 감당하고 표현했을 것이다.
바로 그것이 그의 소설적 육체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백남룡의 소설 『60년 후』에서 육체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때로 미운 짓을 하지만 결코 끝내 용서하지 못할 괴물이 되지는 않는다. 백남룡이 소설을 배운 곳은 김일성종합대학일지 모르지만 인간을 배운 곳은 분명 장자강기계공장이었기 때문이다.
목차
60년 후
발문_작가 백남룡의 의리와 그의 벗들(방현석)
단어 표기와 뜻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