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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보문고 참고서 판매하자 “지역서점 매출 15~25% 감소”
글쓴이 :  한국서련
조회수 :  370 작성일 :  2018-04-03
<고양신문> 3월 30일자

지난해 12월 이후 서점 3곳 문 닫아
지역서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고민
“개성과 색깔 찾아 자생력 길러야”

 

[고양신문] 고양시 지역서점이 줄줄이 문을 닫는다. 지난해 12월 일산동구 마두동의 중형서점 북코리아가 폐점한데 이어 고양의 대표적 지역서점의 하나인 한양문고 마두점이 이달 8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뿐 아니다. 라페스타 한양문고(한양문고 마두·주엽점과는 별개의 업체)도 이달 말에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대형 서점 한 곳도 현재 폐점을 심각히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서점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연이은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다.

지역서점의 연이은 폐업은 독서문화 생태계의 위태로운 현 주소를 여실히 보여준다. 온라인 서점이 갈수록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그나마 남아있는 오프라인 시장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이 주변의 수요를 블랙홀처럼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시 서점의 위축 원인도 2년 전 일산 백석동에 개점한 대형서점 교보문고의 영향이 첫 손가락으로 꼽힌다. 교보문고는 2016년 5월 일산에 입성하면서 지역서점의 반발을 완화시키기 위해 1년 6개월 동안 학습참고서를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매출액에서 학습참고서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서점 규모에 따라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70% 이상 차지하는 현실 속에서 지역서점은 충격파가 닥칠 시간을 조금이나마 미룰 수 있었지만, 결국 유예된 시간은 별다른 대비책을 세울 틈도 없이 소진되고 말았다.

고양시 서점연합회 김남인 회장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 보니, 교보문고가 학습참고서 판매를 개시한 후 큰 규모의 지역서점은 25%, 중간규모 이하 서점은 15% 가량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렇잖아도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나들던 지역서점으로서는 남아있는 체력마저 고갈시키는 파도가 밀어닥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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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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